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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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항거:유관순 이야기', 2월 개봉 확정…티저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9.01.28 10:47 / 기사수정 2019.01.28 10:5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28일 '항거:유관순 이야기' 측은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동주', '박열' 등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새로운 인물과 사건들을 재조명하며 사랑을 받았던 가운데, '항거:유관순 이야기' 역시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 몰랐던 유관순의 새로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더불어 이번 작품은 독립운동가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었던,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만세운동 이후의 유관순의 삶을 그려낸다.

특히 유관순 역은 배우 고아성이 맡아 싱크로율 100%의 진심을 담은 열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김새벽, 김예은, 정하담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출연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3.1 만세운동 이후 고향으로 내려간 유관순이 천안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시작하기 직전 모습이 담겼다. 흑백으로 처리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뒤로 홀로 색을 띠고 결연에 찬 표정을 한 유관순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3.1 만세운동 이후 1년,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라는 카피라인이 어우러져 우리가 몰랐던 그날의 유관순의 용기를 짐작케 한다.

오는 2월 27일 개봉.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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