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 15차전 우승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전남 무안에 위치한 무안컨트리클럽(파72, 6,178야드)에서 열린 '2009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 15차전' (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최종일, 이승현(18,하이마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허윤경(19,하이마트), 배민정(20), 조윤지(18,캘러웨이)와 함께 아웃코스(남A코스) 챔피언조로 출발한 이승현은 1번~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지는 6번과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이승현은 후반에서 17번과 18번 홀에서 각각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으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조윤지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시상식에서 이승현은 "초반부터 버디를 잡았던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같이 고생한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세민(19)과 장민정(18,퇴계원고3)이 각각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8언더파 136타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어제까지 5언더파 67타로 이승현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던 허윤경은 오늘만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이번 '2009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를 통해 14명의 준회원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유호 오쿠보(일본): K투어 맴버)

[KLPGA 정회원 입회자]

김민지, 공세레나, 홍진영, 한상희, 우영경, 탁주영, 박초록, 안지민, 노화연, 마수란, 이가희, 한지훈, 박지선, 장수영 (이상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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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승현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