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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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승선' 이승우, 아시안컵에서도 '특급 조커' 될까

기사입력 2019.01.07 16:16 / 기사수정 2019.01.07 22: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극적으로 벤투호에 승선한 이승우(21, 헬라스 베로나)가 '특급 조커'로 빛날 수 있을까.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른다.

대회를 앞두고 구성원에 변화가 있었다. 나상호(광주)가 우측 무릎 내측인대를 다치며 벤투호에서 낙마했고 이승우가 대체 선발 됐다. 7일 두바이 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한 이승우는 12일 키르기스스탄전부터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었다.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빠지며 문선민과 함께 대안으로 합류했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 스웨덴전, 멕시코전에 교체 출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과 공격적인 슈팅으로 6경기에서 4득점을 올렸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는 손흥민, 기성용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주요 전력을 전부 끌어들였다. 이승우의 비중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2선에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존재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소속팀 베로나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이승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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