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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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김재범·박정복·임강희, 2월 개막 '시련' 캐스팅

기사입력 2019.01.07 10: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석준부터 김주연까지 '시련'에 캐스팅됐다.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시련'에는 이석준, 김재범, 박정복, 임강희, 김로사, 김주연 등이 출연한다.

이석준, 김재범이 10대 소녀들의 잘못된 사랑과 질투에서 시작되어 종교의 중압감이 극도에 치닫게 되는 세일럼의 마녀 재판 속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인물인 존 프락터를 맡는다.
 
박정복은 학문을 과신하며 진실에 대한 이해보다는 과학적인 지식에 사로 잡혀 있는 퇴마의식 전문가 존 헤일을 연기한다. 존 프락터의 아내로 자신의 실수를 말하며 용서를 구하는 남편을 향해 이해와 관용을 되찾는 엘리자베스 프락터 역에는 임강희와 김로사가 더블캐스팅됐다.

김주연이 프락터의 하녀로 아비게일과 같이 혼령을 불러내는 놀이에 참여하며, 존 프락터 악마의 사주를 받았다고 거짓 증언하는 메어리 워렌으로 분한다.

연극 '시련'의 작가 아서 밀러는 미국 경제공황 시기를 살아가는 소시민의 비극적은 삶을 리얼리즘으로 풀어낸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으로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비평가상을 휩쓸었던 미국의 현대 극작가다. 아서 밀러는 한 인터뷰에서 연극 '시련'을 작가 본인이 가장 애착을 지닌 공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왕립연극학교 출신으로 그동안 '라쇼몽', '밑바닥에서', '우르따인' 등 고전과 사회적 작품을 주로 다뤄온 강민재 연출이 맡았다. 강 연출은 “2019년에 만나게 될 연극 '시련'은 작품의 깊이와 보편성을 훼손하는 착오를 범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300년이 넘는 과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에 현대적 감성을 더하여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과 작품의 메시지 공유를 더욱 긴밀히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련'은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더블케이필름엔씨어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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