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1.05 12:35 / 기사수정 2019.01.05 12:3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49팀의 아티스트 중 시청률서 당당히 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드높였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NHK에서 방송한 '제69회 홍백가합전'서 트와이스는 42.7%의 시청률을 점유하며 이날 등장한 49팀의 출연 가수 중 6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전, 후반으로 나눠 열린 이날 무대서 후반 14번째 아티스트로 출연해 지난 8월 일본서 개봉한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인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과 일본 정규 1집 'BDZ'의 동명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상큼, 발랄한 트와이스만의 매력이 한껏 돋보인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42.7%의 시청률로 49팀 중 6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37.4%의 시청률로 전체 27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파격 상승한 순위가 트와이스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짐작케 한다.
1978년 데뷔해 일본 대표 국민 밴드로 사랑받는 사잔 올스타즈가 45,3%의 시청률로 1위, '레몬'이라는 노래로 올해 빅히트를 한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와 베테랑 여가수 마츠토야 유미, 가수 겸 배우인 호시노 겐이 2위부터 4위에 랭크됐다. 일본 대표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42.9 %의 시청률로 트와이스의 바로 앞에 자리했고 여가수 니시노 카나와 마츠다 세이코, 일본 대표 걸그룹 AKB48 등이 트와이스의 뒤를 이었다.
트와이스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홍백가합전'의 출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출연은 일본에 진출한 K팝 걸그룹 중 최초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하며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했다. 유구한 역사에서 알 수 있 듯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이 40%를 상회할만큼 인기를 자랑한다. 한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공연을 통해 대항전을 갖는 방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2017년 6월 일본서 데뷔한 트와이스는 2018년에도 현지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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