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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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방구석1열' 소유 "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추억 없어"

기사입력 2018.12.29 07:00 / 기사수정 2018.12.29 01:1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소유가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28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는 소유와 조정치, 박성광, 엉준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들은 MC 및 '방구석1열' 시청자들과 함께 영화 '렛미인', '이프 온리'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작품 중에서도 '이프 온리'는 타임 리프 영화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장르다. 이 영화는 유독 한국에서 잘 된 영화로 꼽히는데, 이외에도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장르는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주성철 편집장은 "한국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현재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시간 여행 소재에 끌리는 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소유는 "우리나라는 특히 여유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지난날에 대한 후회가 시간 여행에 대한 로망을 가져오는 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게스트들이 되돌리고 싶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조정치는 "6학년 때로 돌아가서 넘어지던 나를 붙잡고 싶다. 놀다가 넘어져서 앞니가 깨졌다. 옆에 있는 이들과 색감도 잘 안 맞다"고 말했다.


소유는 "연습생을 하던 고등학생 때 추억이 없다. 수련회나 수학여행처럼 학생 때만 할 수 있는 일들, 그런 소중한 추억이 없다. 그런 거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 또한 소유와 비슷한 경험을 말했다. 장성규는 "중, 고등학교 추억은 많다. 그런데 대학을 3수를 해서 갔다. 대학 때도 곧바로 공부를 하느라 과 생활을 못 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윤종신은 "첫 수능 때로 돌아가는 게 낫지 않냐. 굳이 3수까지 할 거냐"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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