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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동성, 쇼트트랙 국민영웅→14년 만에 이혼…우여곡절 인생

기사입력 2018.12.27 23:30 / 기사수정 2018.12.28 10: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쇼트트랙으로 국민들의 영웅이었던 김동성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보여주고 있다.

27일 스포츠서울은 김동성이 14년 만에 아내와 합의 이혼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김동성은 코치로 일하면서 아내와 멀리 떨어져지내며, 서로 관계가 소원해져 이혼을 하게 됐다고.

김동성과 그의 아내 오 모씨는 별다른 소송 없이 합의 이혼을 했으며 재산이나 양육권 문제 등도 대화로 해결했으며, 양육권은 아내인 오 모씨가 가져갔다. 하지만 김동성은 여전히 아이들과 연락을 하고 지내며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날들이밀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야말로 '국민영웅'으로 등극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심판의 실격 판정으로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국민들의 분노는 물론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전에서 안정환이 동료 선수들과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 세레머니를 선보일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후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관왕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으며 현역 은퇴 후에도 꾸준히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약을 이어갔다.

국가대표와 해설위원 이외에도 그는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에 출연하며 다양한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방송을 했다. 또한 tvN '미녀들의 수학'에 출연하며 승승장구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에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과거 교제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후 공판에서 김동성은 "2000년 헤어진 이후 연락을 주고 받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결국 김동성은 국민영웅에서 여러 차례 계속 된 논란으로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혼 이후에도 한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동성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관계자는 부부의 신뢰를 깨는 일이 밝혀지면서,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했다고 알렸다.

한편 김동성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이들이 SBS '자기야'에 출연했던 사실이 회자되기도 했다. '자기야'에 출연했던 스타 부부들이 이후 이혼 소식을 전했기 때문에 이번 김동성 부부의 이혼 역시 '자기야'의 저주가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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