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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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흥국생명 전반기 1위로 마감, 인삼공사 5연패 늪

기사입력 2018.12.24 20:17 / 기사수정 2018.12.24 21:2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3연승을 달성,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5-1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31점으로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5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5승10패 승점 16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흥국생명에서는 이재영이 16점, 톰시아가 15점을 기록했고, 김미연은 서브 득점만 5점을  포함해 11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알레나의 부상 공백에 지민경이 감기, 유희옥이 대상포진으로 빠졌고, 고의정까지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인삼공사에서는 박은진, 이예솔, 최은지 등이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인삼공사가 먼저 5점을 냈지만 흥국생명이 곧바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이주아의 득점으로 조금씩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톰시아의 서브 에이스와 김세영의 속공,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점수는 21-13, 8점 차. 인삼공사를 따돌린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다이렉트 킬을 마지막으로 여유롭게 1세트를 챙겼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도 주도권을 잡고 분위기를 압도했다. 인삼공사를 1득점으로 묶은 흥국생명은 서브 에이스를 포함한 김미연의 연속 득점에 이은 톰시아와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9-1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좀처럼 흥국생명의 분위기를 진화시키지 못했고, 결국 흥국생명이 11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3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은 4-4 동점에서 톰시아의 서브 득점과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이재영의 퀵오픈 성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은 흥국생명은 잠시 인삼공사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키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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