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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라스' 매드클라운 "마미손 잘 되길…소송 걸 생각은 없어"

기사입력 2018.11.15 09: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미손 매드클라운부터 이혼한 임형준까지 모른 척하고 싶은 비밀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한무, 임형준, 매드클라운, 최현우가 출연한 '오늘만 모른 척할게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무는 공기가 좋은 곳으로 가서 방귀를 마음껏 뀐다고 밝혔다. 그는 "내 마음이 편하다. 아파트에 살 때는 집사람, 애들이 냄새난다고 소리 난다고 말이 많았다. 경기도로 이사갔는데 3층 전원주탁이다. 다 각방을 쓰니 마음대로 방귀를 뀐다. 뭐라 하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내 방귀는 원래 냄새가 잘 안 나는 무공해다"라며 천연덕스럽게 얘기했다. 

한무는 '목욕탕에서 방귀를 뀌는데 잠수함의 어뢰처럼 건너편에서 올라왔다는 얘기가 있다'는 전설에 대해 "폭포수에 잘 맞춰야 한다. 그 사람이 냄새를 맡더니 가스가 새나 보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형준은 "볼수록 슬퍼보이는 눈을 가진 남자"라고 소개했다. 최근 이혼 소식이 알려진 임형준은 연예계 생활 최초로 이틀 동안 휴대전화를 꺼놨다. 임형준은 "영화 리딩하는 날인데 기자에게 이혼 기사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부랴부랴 기사를 봤다. 10초 간격으로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다. 심장이 벌렁거려 이틀간 꺼놨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기사 나기 일년 전에 이혼했다. 가까운 사람에게만 알렸다. 내 가정사니 내가 먼저 얘기해야 하나 했다. 그렇다고 나서서 얘기하기엔 그랬다. 타이밍만 보고 있었다. 언젠가 밝혀질 텐데 하는 찰나에 났는데 그날 남북 정상회담이 있던 날이어서 덮였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해받고 있는 매드클라운"이라고 말문을 연 매드클라운은 마미손과 동일 인물임을 강하게 부정했다. "나와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이게 된다. 이 분이 의도적인지 허술하게 흘리는 건지 모르겠는데 명확한 증거를 흘리는 것 같다. 소송을 걸 생각은 없다"고 부인했다. 

최현우는 "최근에 인터넷 동영상을 봤는데 마미손 노래로 행사를 뛰더라"고 제보했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과 랩스타일이 워낙 비슷하다 보니 개인기로 해봤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자주 하고 있다. 마미손의 음악은 키치하고 발랄하고 번뜩이는 뭔가 있다. 마미손이 잘됐으면 한다. 열심히 하는 것 같다"며 마미손을 칭찬했다. 마미손이 광고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난 마미손만큼은 아니"라며 겸손해하기도 했다. 

결혼 3년 차 매드 클라운은 아내가 고무장갑이 없어졌다는 말을 하지 않냐는 질문에 "집에 고무장갑이 없어지진 않았다. 굉장히 많다. 고무장갑 600장을 받아서 어떻게 할까 했는데 기부를 할 곳이 있다고 해 잘됐다 싶었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그러면서 "난 마미손이 아니다. 슬리피가 왜 마미손의 부탁을 받고 매드클라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는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사실에 기반한 말인지 잘 모르겠다. 슬리피는 원래 이상하다. 마미손의 '소년점프' 저작권료를 받는 건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 마미손이 의도적으로 올린 것 같다. 이건 함정인 것 같다"며 마미손을 의심했다. 

방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최현우는 "남한에서는 마술사, 북한에서는 요술사, 마법사가 되고 싶은 최현우다"라고 했다. 평양에서 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가운데 "대충 살자 시리즈로 나오더라. 밤을 새웠는데 예술학교에서 클래식을 들려주더라. 옆에 아는 사람이면 얘기를 하겠는데 북한 보디가드가 있었다. 아무 말 없이 정면만 보더라. 계속 졸았다"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선보인 마술쇼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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