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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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문제적남자'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 포스텍 출신 크리에이터 긱블과 공학 대결서 승리

기사입력 2018.11.14 01: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이 포스텍 출신 긱블을 상대로 공학대결에서 승리하며 웃음지었다.

13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는 공학크리에이터 긱블이 출연했다. 

긱블은 포항공대(포스텍) 컴퓨터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찬후와 전기전자공학과 3학년으로 재학중인 김현성 등이 설립한 회사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아이템을 만드는 영상을 제작하는 회사다. 

긱블의 대표 박찬후는 "괴짜를 뜻하는 Geek과 할수있다는 able의 합성어다"며 "과학을 음악이나 스포츠처럼 재미있게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스타트업이다.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출연진 중 이장원은 포항공대와 라이벌 관계인 카이스트 출신인 만큼 이장원과 긱블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긱블은 "포스텍은 캘리포니아 공대처럼 소수정예만 모집하는데 카이스트는 약간 다받는다. 그냥 많이 모아놓은 곳"며 이장원의 심리를 건드렸다.

이어 두 학교가 붙는 라이벌전의 이름에 대한 논쟁이 붙었다. 박찬후는 포항공대를 앞에 놓은 포카전이 맞다며 "'카포'는 기타 칠 때 쓰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나 카포전을 주장한 이장원 역시 "포카는 카드 게임이다"고 맞받아쳤다.

전현무는 "2018 카포전에서 카이스트가 승리했다. 역대 스코어가 9:7로 카이스트가 앞선다"고 사실을 제시했다. 이에 박찬후는 "인원수에 밀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장원은 "포스텍이 강한 이유가 포항에 할 게 없어서 그렇다"고 저격했고 박찬후는 "바다를 보며 공부하니 오히려 좋다. 대전공대야 말로 애매하다. 우리는 카이스틀 대전공대라고 부른다. 서울도 아니고 애매하다"고 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두 학교 출신 출연진간의 자존심이 팽팽하게 맞붙은 것은 1시간안에 재료를 구해 나만의 팽이를 만드는 미션에서 터졌다.

이장원은 슈퍼에 들러 무를 구입, 무로 만든 팽이 '무한'을 선보였다. 긱블 멤버들은 공학적 원리를 적용한 팽이를 만들어 극과극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장원은 전현무와 하석진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박찬후, 타일러와 함께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장원이 야심차게 돌린 팽이는 박찬후, 타일러의 팽이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돌며 결국 이장원이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하며 미소를 지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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