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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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 멀티포' SK, 두산 꺾고 시리즈 2승1패 우위

기사입력 2018.11.07 21:54 / 기사수정 2018.11.07 22:1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으로 돌아와 두산 베어스를 잡고 우승까지 다시 한 발을 앞서나간다.

SK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후 2차전을 두산에게 내줬던 SK는 3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 메릴 켈리는 플레이오프 선발 등판에서 오른손 저림 증세로 5회를 채우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고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무자책점)으로 호투,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냈다. 켈리에 이어 김태훈, 정영일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로맥이 멀티 홈런으로 4타점, 이재원이 투런포, 한동민이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부터 SK가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강민이 볼넷, 한동민이 우전안타로 나가있는 1사 1·2루 상황, 4번타자 로맥이 두산 선발 이용찬의 3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단숨에 3점 리드를 잡은 SK는 2회 볼넷으로 나간 강승호가 김강민의 중전안타에 3루를 밟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낸 한동민의 타석 때 홈인하면서 한 점을 추가하고 4-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5회 반격을 시작했다. 4회까지 켈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두산은 첫 안타로 점수까지 만들어냈다. 양의지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오재일의 땅볼에 3루 진루, 김재호의 좌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김재호도 정진호의 땅볼 때 진루해 오재원의 안타에 들어오며 점수는 2-4가 됐다.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지 않다 SK가 8회 홈런으로 3점을 달아났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로맥. 로맥은 두산의 세 번째 투수 박치국을 공략해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장원준 상대 나주환의 안타 후 김승회의 공을 공략한 이재원의 투런포로 SK가 7-2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9회초를 김태훈과 정영일이 막으면서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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