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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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 감독, "주세혁 믿었는데 아쉽다"

기사입력 2009.08.23 17:41 / 기사수정 2009.08.23 17:41

임재준 기자

남자 탁구 대표팀 유남규 감독
남자 탁구 대표팀 유남규 감독


[엑스포츠뉴스=올림픽 공원, 임재준 기자] 유남규 남자 탁구 대표팀 감독이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대회에서 단식에 출전한 선수들이 부진하자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3일 ‘2009 대한항공컵 코리아오픈 대회’가 열린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만난 유 감독은 “남자 선수들이 단식에서 잘 해줄 거라 믿었는데, 아쉽게 됐다. 특히 주세혁 선수를 기대했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중국 슈퍼리그 쓰촨성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한 주세혁은 중국 선수들과 경기를 갖으며, 실력이 부쩍 향상됐다. 특히 지난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9 폴크스바겐 중국-세계 팀 챌린지 매치’에서 세계 올스타팀으로 출전해 세계 랭킹 2위인 마룽(중국)을 제압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주세혁은 이번 대회에 가장 큰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22일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미즈타니 준(일본)에게 3-4로 패하고 말았다. 

유 감독은 “미즈타니 선수가 수비를 잘하는 선수인 줄 몰랐다”며 “막판 세혁이의 체력이 떨어졌던 것도 패배의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감독은 “상은이의 컨디션이 가장 좋았는데, 16강전에서 패트릭 바움(독일)을 상대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또한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라서 부담감이 심했다”며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유승민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 1년 앞으로 다가온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남자 탁구 대표팀 유남규 감독 ⓒ 엑스포츠뉴스 임재준 기자]



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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