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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인조로 돌아온 스펙트럼, 확 바뀐 '웟 두 아이 두'…음악 활동 2막 시작

기사입력 2018.11.02 16:1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6인조로 돌아온 스펙트럼이 큰 변화를 예고했다.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스펙트럼의 미니 2집 컴백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앨범 타이틀 '타임리스 모먼트'는 끝없는 시간을 노래하며 영원히 이어질 것 같은 가을을 노래한다. 모든 곡에 피아노 선율이 가미되어 연속되는 시간들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웟 두 아이 두'는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어 좌절하는 내용을 몽환적인 분위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표현한 곡이다. 


컴백 소감을 묻자 동규는 "앨범을 준비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멤버 전체가 앨범 제작에 참여해서 뜻깊은 앨범이었다. 데뷔 활동과 다른 의미에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재한 역시 "앨범 준비를 하면서 빌런, 화랑과 함께 타이틀 곡 작사에 참여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앨범 표지와 아트까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불붙여'활동 때와는 전체적인 컨셉이 바뀌었음을 밝혔다. 화랑은 "'불붙여' 때는 전투적이고 강렬한 컨셉을 담았다. 이번에는 팝송같은 느낌으로 세련되고 우아하게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다. 민재는 '새드 스토리'에 대해서 "현실의 착각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내용을 담은 노래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웟 두 아이 두'와 흐름이 이어진다.


마지막 수록곡 '디어 마이'에 대해서 재한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동윤이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팬 여러분들이 주시는 응원과 사랑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쓰고 있었다. 7명 모두가 녹음을 하고 있었다"고 자세한 설명을 한 재한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여섯 명을 비롯해 동윤이를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잊지말자는 의미를 담아서 동윤이의 목소리를 담아서 공개하자고 정했다"고 자세한 설명을 전했다. 현장 사회를 맡은 개그맨 이종수는 유가족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동윤의 정확한 사인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스펙트럼의 멤버 동윤은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스펙트럼을 통해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 7월 향년 20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슬픔을 안겼다.

11월 엑소, 워너원, 비투비 등 대형 아이돌의 컴백이 예고된 상황에서 스펙트럼은 신인으로서의 자세를 강조했다. 동규는 "선배분들과 무대에 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스펙트럼이 이런 색깔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활동에서는 스펙트럼을 많이 알리는게 목표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이 가진 끼가 많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각자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게 목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펙트럼의 새 앨범은 4일 오후 8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6일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서도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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