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피엔딩"...'오늘의 탐정' 이지아 소멸 → 최다니엘♥박은빈 애틋재회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다니엘이 다시 돌아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마지막회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선우혜(이지아)와 함께 완전히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일은 정여울(박은빈)을 구하고 선우혜를 처단하기 위해 선우혜의 영혼과 함께 의식불명 상태인 자기 몸으로 소환됐다. 이다일과 선우혜는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 정여울은 이다일의 희생에 가슴 아파했다.

선우혜가 소멸되면서 정여울과 어퓨굿맨 팀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정여울은 탐정 사무소를 잠시 떠나 있기로 했다.

건강을 되찾은 한상섭(김원해)은 억울한 사람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고 길채원(이주영)은 진정한 부검의로 거듭나는 중이었다. 박정대(이재균)도 피해자 유족의 마음까지 들여다보는 형사가 되어 있었다.

백다혜(박주희)와 강은총(유수빈)은 과거 저지른 잘못을 스스로 밝히고 어퓨굿맨 팀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1년이 흐르고 정여울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여울은 버스를 기다리던 중 버스 기사가 칼에 찔리는 일이 벌어지자 직접 나서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버스 기사를 향해 칼을 휘두른 사람은 젊은 여자였다.

그 여자는 그냥 화가 나서 죽이고 싶었다면서도 키 큰 남자가 자신의 손을 잡고 막았다고 했다. 정여울은 이다일임을 직감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정여울이 달려간 곳에 이다일이 있었다. 둘은 1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이다일은 여전히 정여울이 자신을 보는 상황을 걱정했다. 정여울은 "아직은 이다일 씨가 필요하다"며 "내가 이다일 씨가 없어도 된다 싶으면 그때 얘기하겠다. 나 이제 괜찮다고. 그러니까 지금은 같이 있자"고 했다.

이다일은 어퓨굿맨 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상섭은 이다일이 자신에게도 보이게 되자 "사람이야? 귀신이야?"라고 말하면서도 어쨌든 다시 이다일을 볼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여겼다.

박정대가 버스 사건을 맡아 젊은 여자를 조사하던 중 선우혜의 경우와 유사한 것을 알아냈다. 그 여자는 선우혜와 같은 귀신의 존재로부터 조종을 받고 있었다.

이다일이 이끄는 어퓨굿맨 팀은 그 귀신이 노리는 버스기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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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