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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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스퀴즈 깔끔하게 처리 못해 아쉽다"

기사입력 2018.10.31 22:23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2연승 후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 5차전 승부를 벌이게 됐다.

SK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4로 패했다.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잡은 SK였지만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면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다음은 4차전 종료 후 트레이 힐만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문승원의 투구는 좋았지만 우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원했던 투구를 못한 것이 아쉽다. 샌즈 타석에서 슬라이더가 많이 뜨는 실수가 나왔다. 앞서 몸에 맞는 공이 나온 것도 아쉬웠다. 

김택형이 올라와서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줬고, 이후 상황을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4이닝 동안 볼넷 출루, 득점권 찬스 등을 살리지 못했다.

넥센 선발 이승호가 잘 던졌다. 불필요한 볼넷이 나오기도 했지만 어떤 카운트에서도 끝까지 잘 싸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인 경기력, 특히 공격력이 좋지는 못했지만 한동민이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 정의윤의 적극적인 모습 등 긍적적인 모습이 있었다. 마지막에서야 그런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처음부터 가져가도록 하겠다.

-산체스가 잘 던졌는데 빠르게 교체한 이유는.
▲처음으로 연투를 하는 날이었고,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산체스 뒤에도 대기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6회 스퀴즈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 상황에서는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게 아쉽다. 허도환이 좀 더 빨리 나주환에게 빨리 던졌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든다. 나주환의 스텝이 무너지면서 결과적으로 깔끔한 처리를 하지 못했다.

-안우진에게 막혔는데.
▲안우진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실수가 발생했을 때 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유리하게 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5차전 선발과 각오는.
▲팬들에게는 짜릿할 수도 있지만, 감독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5차전 선발은 김광현이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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