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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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플레이어' 송승헌, 유예빈 父 구하러 갔다가 위기 봉변

기사입력 2018.10.28 23:2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이 위기에 빠졌다.

28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10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추연희(유예빈)의 연락을 받고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이날 추연희는 강하리를 보자 "아빠가 온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자 강하리는 "어떻게 된 거냐"라고 되물었고, 추연희는 "나도 잘 모르겠다. 처음에는 도둑이 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사라진 것이 없었다. 열쇠 말고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추연희는 강하리가 열쇠에 대해 묻자 "아빠가 한국 떠나기 전에 맡긴 거다. 절대로 아무한테도 주면 안 된다고 한 거다"라고 답했다. 열쇠의 정체가 15년 전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강하리는 "한국에 있었구나 그 비자금. 근데 왜 너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라고 말한 후 추연희에게 "위험하니 안전한 곳으로 가 있어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강하리는 플레이어 팀원들과 장인규(김원해)에게 15년전에 대한 투자회사가 로이먼증권에 투자했던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강하리는 "로이먼증권의 부도로 1800억원이 증발했다. 전형적으로 짜고 친 주식 사기였다. 당시 투자자문을 맡았던 회사 역시 일이 터지자 바로 부도 처리를 했다"라고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강하리는 그 투자사의 투자자문 회사의 대표였던 추원기가 한국에 돌아왔다는 사실과 당시 추원기가 밀항을 하도록 도왔던 이가 최현기(허준호)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최현기의 이름이 나오자 장인규는 발끈했고, 강하리에게 "네가 추원기를 어떻게 아느냐. 왜 사건을 들쑤시냐. 네가 왜 이 사건에 관여하는 거냐"라고 따지기도 했다.

장인규의 말에 강하리는 "병원 여의사. 걔가 추원기 딸이다. 15년을 도망다니다가 딸 얼굴을 보지도 않고, 열쇠만 들고 나갔다. 그리고 간단하게 생각해라. 당신은 그 자식을 잡아다가 캐물을 게 있으면 물어라. 나는 돈만 챙기면 된다. 이 일 당신들 팀원들 말고 절대로 그 누구에게 말해서는 안된다. 가장 믿는 사람에게 배신 당하는 기분 당신도 잘 알지 않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장인규와 강하리는 본격적으로 추원기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추원기가 부동산 컨설턴트 박춘재와 접선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강하리는 박춘재가 만나기로 한 골프 선수로 위장해 그의 목소리와 휴대폰을 입수했다. 추원기에게 전화가 걸려오면 그의 목소리를 위장해 그를 따로 불러내려 했던 것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추원기를 만난 강하리 앞에 그 사람의 수하들이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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