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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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플레이어' 김원해, 정은표와 대립…복수는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8.10.22 07:30 / 기사수정 2018.10.21 23:4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김원해가 정은표를 자극했다.

2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8화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김성진 아내 류현자(왕지혜)가불법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찌라시를 배포했다.

이날 기자 흉내를 내며 진용준 변호사(정은표)의 사무실을 찾아간 강하리는 "이번에 김성진 기사를 냈다. 알아봤더니 그 마누라가 그 돈을 닥치는 대로 받아먹었더라. 사실이다. 검찰청 소스다. 아마 지금쯤 수사 들어갔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진용준은 "근데 왜 그 이야기를 나한테 하느냐"라고 물었고, 강하리는 "헛소리 같은데 검찰 쪽에서 자꾸 진 변호사님 이야기를 하더라. 몰래 변호를 맡았다고 하더라. 중앙 지원 검사인데 장인규라고 성격 정말 더러운 놈 있다"라며 "이렇게 힘들게 사시는 분한테 이런 사무실이 말이 되느냐. 수수료 그렇게 많이 받으면 한강 펜트하우스 같은 곳에 살지. 내가 너무 답답해서 왔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곧장 장인규를 찾아간 진용준은 "장르로. 오랜만이다"라며 "항간에 김성진 의원을 물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야당 쪽 제의냐. 걱정돼서 그런다. 선배로써"라고 인사를 건넸고, 장인규는 "에이, 선배도 선배 나름이다. 후배 걱정하고 그럴 분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장인규의 인사에 진용준은 "장프로. 자네는 다 좋은데 예전부터 애꿎은 대 힘 빼는 경향이 있다. 특수부 왔으면 대검 쪽으로 가야지 왜 이런 데서 빌빌대고 있느냐"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장인규는 "라인을 잘 타라는 이야기냐. 안 그래도 15년 전 선배가 한 이야기 기억하고 있다. 나만 왜 이런 데서 빌빌대고 있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후회는 되지 않더라. 생각하면 할수록 그 잘난 라인 타는 새끼들을 다 잡아 쳐야 속이 후련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꾸했다.

장인규의 말에 화가 난 진용준은 "여전하다. 꽉 막힌 건. 그래서 김성진이 문 김에 나까지 물겠다는 거냐. 언론에다가 허위 사실 뿌려가면서?"라고 반문했고, 장인규는 "왜 이러실까. 허위 사실 유포는 선배님 전문이지 않느냐. 수사 진행될 때마다 고위 간부들과 통화한 내역. 그 정도면 허위 사실로 보기에는 무리지 않느냐"라며 서류 하나를 내밀었다.

자신의 비리 행각이 담겨 있는 서류를 본 진용준은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법정은 기소된 내용만으로 사실 여부를 따지는 곳이다. 네가 날 기소할 수 있을 것 같으냐"라고 반문했고, 장인규는 "선배님. 포토라인에 사람들 많이 세워보셨지 않느냐. 이번엔 누가 설지 기대해도 좋다"라는 말로 진용준을 자극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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