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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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숨바꼭질' 이유리가 이렇게 불쌍할 줄이야

기사입력 2018.10.07 07:20 / 기사수정 2018.10.07 00:5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유리가 짠내 나는 캐릭터의 행보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23, 24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수모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시댁인 태산그룹에서 자신이 나해금(정혜선)의 가짜 손녀딸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친정으로 가지 못했다. 나해금이 어떻게든 시댁으로 들어가라고 했던 것.

문태산(윤주상)과 문재상(김영민)은 민채린의 뻔뻔함에 어이없어 했다. 문태산은 민채린을 며느리가 아닌 가사 도우미로 취급하며 가사 도우미들에게 이 집에서 가짜인 것을 찾아오라고까지 했다.

민채린은 그런 대우를 받고도 버텼다. 나해금은 문태산이 메이크 퍼시픽을 집어 삼키려고 하자 모든 것을 민채린 탓으로 돌렸다. 나해금은 "안 된다고 말렸지만 고집을 당할 수 없었다"며 자신도 속았다고 거짓눈물을 흘렸다.

민채린은 끝까지 자신을 외면하는 나해금을 보며 화가 치밀었다. 차은혁(송창의)이 민채린 곁을 지키며 태산그룹을 압박할 문재상의 비자금 정보를 알려줬다.

민채린은 차은혁의 도움으로 문태산과의 거래에 성공했다. 메이크 퍼시픽 주식을 돌려받고 문재상과 이혼하며 태산그룹에서 나왔다.

민채린은 나해금이 집으로 자신을 불러들이자 반신반의했다. 나해금은 진짜 손녀 수아를 위한 것임을 감춘 채 회사를 살린 민채린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이 생긴 것처럼 연기했다.

나해금의 달라진 태도에 한결 안정을 찾은 민채린은 박해란(조미령)과 둘만의 데이트를 하고자 했다. 민채린은 오랜만에 미소를 짓자마자 얼굴이 어두워지고 말았다.

하연주(엄현경)가 어린 시절 수아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 민채린은 박해란이 노래를 부르는 하연주를 볼까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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