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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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구준회 "혐한 논란, 양현석이 '끝없이 반성하라'고 지시"

기사입력 2018.10.01 14:4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이콘 구준회가 인스타그램에서 불거진 혐한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1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아이콘 새 미니 앨범 'NEW KIDS: THE FINAL'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구준회는 "앨범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멤버들에게 면목이 없다. 회장님께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끝없이 반성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비아이 역시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구준회가 우리에게 미안해 했기 때문에 나무라기 보다는 북돋워주고 감싸주려고 했었다. 컴백이 다가오기도 하고 구준회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게끔 형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반성하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최근 구준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키타노 타케시의 팬임을 인증했다.  

키타노 타케시는 과거 여러가지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던 인물이다. 이에 이를 본 팬은 혹시나 생길 수 있을 논란에 "키타노 타케시는 혐한 논란 있었다. 관련 글 제발 다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용~~싫어용"이라고 대응했고, 이는 더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구준회의 경솔한 반응으로 인해 일부 팬들은 그를 질책했고, 결국 구준회는 "마치 친한 친구와의 대화라고 착각하고 가볍게 생각한 일에 대해 뒤늦게나마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아이콘의 새 타이틀곡 ‘이별길’은 행복했던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 앞에 나타난 이별에 대한 노래다. 

올해 상반기 '사랑을 했다'로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은 아이콘이 '죽겠다'에 이어 '이별길'로 가을의 이별 감성을 저격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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