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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사부일체' 상담에 피크닉까지, 사부 신애라와 함께한 '힐링캠프'

기사입력 2018.09.30 19:5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신애라와 멤버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신애라, 차인표 가족과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의 LA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애라는 멤버들의 기질테스트 결과를 전했다. 기질 테스트에 대해 "나를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자고 한 거다. 남편과 나와는 극과 극이었다. 테스트 결과를 보고 그때 '서로가 틀렸던 게 아니고 그냥 달랐던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라는 "양세형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게 쉽지 않은데 다른 기질을 가진 개그맨보다 몇 배 더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양세형은 울컥하며 "나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웃겼다. 그런데 오디션을 가보니 전국 각지에서 웃긴 사람이 다 모인 거다. 나는 거기 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내가 거기서 노력으로 했을 때 이길 수 있는 게 아이디어였다. 그래서 나는 아이디어로 승부 보는 개그맨이 된 거다"라고 사연을 밝혔다.

또 신애라는 이상윤에 대해 "스스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나의 이런 기질 때문에 우리 팀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나는 우리가 다르기 때문에 그게 우리의 장점이라고 느꼈는데 어느 순간부터 즐기지도 못하고 잘하지도 못하고 나 자신한테도 화가 나는데 애들한테도 미안한 생각이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이상윤은 "승기를 본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되게 다르다고 생각했다. 리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끼리는 암묵적으로 승기가 리더라고 생각할 거다. 그 다른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저래서 다르구나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상윤에 대해 "'너 잘 해, 잘할 수 있어, 괜찮아'라는 위로보다 그냥 바라봐 주고 함께 해주는 게 더 고마웠다"고 진심을 전하며 "상윤이 형과 뭔가 하고 웃겼을 때 너무 좋다 성취감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신애라의 진심 어린 위로에 "사부님 덕분에 이제는 우리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다음날, 신애라와 멤버들은 입양 가족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피크닉에 나섰다. 함께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고 영어 단어 퀴즈, 립스틱 아바타대전 등 직접 준비해온 게임으로 명랑 운동회를 벌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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