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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악동탐정스2' 김남주X유선호X안형섭, 믿고보는 삼남매 케미

기사입력 2018.09.17 13:43 / 기사수정 2018.09.17 14: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에이핑크 김남주부터 유선호, 안형섭이 믿고 보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지난해 1,100만뷰를 돌파한 웹드라마 ‘악동탐정스’가 시즌2로 돌아온다. 첫 방영 당시 네이버TV에서 랭킹 1위를 기록한 '악동탐정스'가 인기리에 종영한 뒤 시즌2를 선보인다. 두 천재 고교탐정과 정의파 여형사가 부모님의 실종과 관련된 어둠의 재단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 학원 탐정물이다. 7분 가량의 18부작으로 구성했다.

에이핑크 남주, 안형섭, 유선호가 이번 시즌에도 함께 한다. 새로운 얼굴의 출연진도 합류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변신한 병헌과 안형섭, 유선호와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한 장문복, KBS 드라마 ‘내일도 맑음’에 출연 중인 배우 김태민, 신예 그룹 스펙트럼의 화랑이 캐스팅됐다.

박선재 감독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웹드라마 ‘악동탐정스’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1에서 2까지 나오게 될 수 있었던 건 많은 네티즌들이 작품을 좋게 봐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1보다 2를 만들 때 더 무거운 책임감과 더 재밌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시즌2는 더 잘 만들려고 노력했다. 재밌게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미래경찰서 정의구현반 형사 역을 맡았다. 안형섭은 미래고 2학년 문과 탐정 설오성을 연기한다. 유선호는 미래고 2학년 이과 탐정 표한음 역에 캐스팅됐다.

안형섭은 "지난해 촬영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 시즌2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한다고 해서 정말 행복했다. 시즌1보다 깊어지고 단단해진 스토리가 차별점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심어줬다.

남주는 "감독님이 머릿속에 시즌10까지 있다고 했다. 기회가 된다면 시즌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1년 간 시즌2만 기다렸다. 가끔 만날 때마다 시즌2는 언제 하냐고 말했던 것 같아 (시즌2 컴백이) 기분 좋다. 지난해보다 (온도가) 몇 도가 높아졌다. 선풍기로 버텨내기 바쁜 촬영 현장이었다. 그래도 팀워크가 너무 좋아 즐겁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선호는 "감독님이 시즌9까지 준비했다더라. 난 언제든 준비했다. 시즌2를 무조건 할 거라고 했는데 소식이 없었다. 어떻게 된 거지 하다가 결국 한다고 들었다. 굉장히 짜릿했다. 좋은 사람들과 촬영해 영광이다"고 말했다.

남주는 시즌1과 달라진 점을 묻자 "저의 심도 깊은 연기?"라고 말하며 쑥스러운 웃음을 터뜨렸다. 박선재 감독은 "남주의 연기가 깊어졌다. 폭넓은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준비된 라이징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시즌1에 이어 또 한 번 안형섭, 유선호과 호흡을 맞춘 남주는 "1년 사이에 친목도가 높아졌다. 삼남매 같은 유쾌한 드라마가 될 거로 자신한다. 이 멤버가 아니면 '악동 탐정스'가 아니"라며 3인방의 케미를 자신했다.

박 감독은 "정통 추리물, 또 낯설 수 있는데 추리 공방이라는 장르가 있다. 코믹 수사물 등 다양성을 가질 수 있던 것도 세 친구의 케미를 잘 알기 때문이다. 충분히 잘 소화할 거로 생각해 자유롭게 집필했다. 세 명이 같이 있을 때가 가장 빛난다. 둘이 있어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지만 완전체일 때 완벽한 조화로움과 재미가 빛난다"며 거들었다.

유선호는 에피소드3의 스나이퍼 예매사건을 통해 첫 액션신에 도전했다. 그는 "굉장히 어렵더라. 나름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촬영 때 많이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감독님이 만족해줬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 친구들의 액션이 너무 궁금해 과감하게 넣었다. 액션신을 재밌게 잘 찍었다. 때리는 역보다는 맞는 역을 잘하더라"고 곁들였다.

지난해 1,100만뷰를 돌파한 만큼 시즌2의 성적도 기대된다. 남주는 "쌍천만의 결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욕심 없이 이번에는 열심히 촬영만 했다. 재밌으면 다 봐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열심히 보겠다"며 미소 지었다. 안형섭 역시 "​조회수보다 우리가 더 성장했고 행복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끈끈하고 팀워크가 좋구나, 저번 시즌보다 늘었구나 라는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선호는 "이번 시즌2는 시즌1 조회수의 반만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고 재밌게 촬영했으니 긴 말하지 않겠다. 재밌게 봐달라"며 당부했다.

19일 오전 11시에 네이버TV에서 첫 방영한다. 매주 수, 목, 금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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