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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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 황민, 30일 경찰조사…'혐의 대부분 인정'

기사입력 2018.08.31 10:03 / 기사수정 2018.08.31 10: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30일 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황민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유발 원인에 대해 그동안 조사된 내용을 제시하며 조사했고, 피의자는 대부분 혐의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영상 자료 등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했다. 분석 결과를 받는대로 다시 황민을 불러 2차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 역시 2차 조사 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앞서 황민은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뮤지컬 배우 유대성 등 동승하고 있던 2명이 사망했다.

황민의 아내인 박해미는 남편의 사고 이후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남편이 제대로 사과하고 처벌받아야한다"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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