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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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박항서 매직' 잠재운 한국 축구, 한 번의 승리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8.08.30 05:00 / 기사수정 2018.08.30 16:1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29일 (대회 11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37 은메달42 동메달50 합계129

▶ '베트남 격파' 남자 축구, 금메달까지 한 걸음 남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을 3-1로 잠재우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우가 전반 6분과 후반 10분 상대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폭발시켰고, 황의조가 전반 28분에 넣은 골로 대회 9번째 골을 터뜨렸다. 한편 일본이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꺾으면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는 처음으로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 '효자 종목' 유도, 첫 날부터 전원 메달 획득

유도 일정 첫 날, 4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남자 66kg급 안바울, 여자 48kg급 정보경, 52kg급 박다솔이 모두 결승전에 오르며 은메달 확보. 공교롭게도 상대가 모두 일본이었다. 안바울과 정보경이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땄고, 박다솔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60kg급의 이하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 정구 김진웅, 입대 20일 앞두고 금메달 

정구 남자 단식에서 김진웅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정구는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3대회 연속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8강에서 북한 리충일에게 성리, 4강에서는 동료 김동훈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김진웅은 인도네시아의 알렉산더 앨버트 시를 4-2로 꺾었다. 9월 18일 현역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던 김진웅은 금메달로 병역문제까지 해결했다.

▶ 시범종목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은메달

'페이커' 이상혁,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으로 구성된 한국 롤 대표팀이 5전 3승제로 열린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e스포츠는 금·은·동 순위를 정하기는 하지만, 시범종목인 관계로 정식종목과 달리 대회 국가별 메달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 '첫 종목' 스케이트보드, 패러글라이딩에서도 메달 소식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부문 결선에서 만 열일곱의 은주원이 25.4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역시 첫 종목인 패러글라이딩 크로스컨트리 여자 단체전에서는 이다겸과 장우영, 백진희가 일본을 근소한 점수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패러글라이딩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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