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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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팀워크' 女 사브르-'투혼' 조효철, 짜릿한 金 신고

기사입력 2018.08.23 00: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22일 (대회 4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11 은메달15 동메달23 합계 49

▶여자 사브르 金, 남자 에페 탈락…희비 엇갈린 펜싱 단체


여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김지연·최수연·황선아·윤지수)이 중국을 꺾고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맏언니' 김지연은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으로 우뚝 서며 개인전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반면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정진선·박경두·권영준·박상영)은 중국에 패하며 4강에 머물렀다.

▶수영 안세현, 여자 접영 200m 4위·혼성혼계영 동메달

안세현이 주종목 200m에서 메달을 놓쳤다. 결선에서 2분08초83을 기록한 안세현은 하세가와 스즈카(3위, 2분08초80)에게 미세한 차이로 뒤쳐졌다. 전날 접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냈기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대신 혼성혼계영 400m에서 동메달 합작에 기여했다.

▶'아쉽지만…' 태권도 이화준 은메달-조강민 동메달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화준은 3라운드 동점까지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종료 직전 발이 코트 밖으로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감점 당했다. 결국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조강민은 동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역도 간판' 원정식, 아시안게임 메달과 닿지 못한 인연

원정식이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인상 145kg를 들어올렸지만, 용상 2차 시기에서 판정이 번복됐고 무게를 높인 3차에서 실패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원정식은 4년 뒤 다시 맞은 기회에서 또 한번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붕대 투혼' 조효철 金…김현우·김민석 銅

조효철이 '붕대 투혼'을 발휘한 끝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8강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던 조효철은 결선 초반 상대에게 밀렸지만 화끈한 역전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현우는 그레코로만형 77kg급 1라운드에서 악스홀 마크흐무도브에게 패한 후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김현우는 2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 공격을 몰아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그레코로만형 130kg급의 김민석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패러글라이딩 男 단체·女 세팍타크로, 값진 은메달

패러글라이딩과 세팍타크로 역시 메달 소식을 전했다. 패러글라이딩 남자 단체전 정밀착륙에서 포인트 합계 1771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세팍타크로는 결승에서 종주국 태국에게 패하며 역시 은메달을 따냈다.

▶나아름,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금빛 질주'

사이클의 시동이 걸렸다. 나아름이 여자 개인도로에서 2시간 55분 47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6년 만의 금메달이다. 나아름 개인으로서는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체조, 남자 단체는 동메달-여자 단체는 4위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결선에서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개 종목의 점수를 모두 더해 순위를 결정한다. 예선 3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철봉(41.950점)에서 2위에 올랐고,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에서 3위에 올랐다. 한편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도마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이후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에서 점차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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