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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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큰 사람 될 거란 믿음"…'사람이 좋다' 민우혁♥이세미, 결혼 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2018.08.14 2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쇼호스트 이세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세미가 민우혁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세미는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결혼 초를 떠올렸고, "남편이 일을 안 하니까 생계 유지를 할 사람이 나였다. 회사에 입사했으니까. 남편이 무직이면 아무런 혜택이 없지 않냐"라며 설명했다.

이세미는 "'지금이 때가 아니어서 이렇게 있는 거지. 분명 큰 사람이 될 것 같다'라는 믿음이 있었다. 인성,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자기한테 주어진 일을 해결 해나가는 책임감을 봤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민우혁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랑 결혼한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자였으면 결혼 안 했을 것 같다. 뭘 믿고 결혼하냐"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제작진은 시부모님과 시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것에 대해 질문했다. 이세미는 "저를 아는 지인들은 어떻게 '시어머니, 시아버지도 아닌 시할머니까지 같이 살 수 있어?'라는 말을 많이 한다"라며 털어놨다.

이세미는 "밥을 먹을 때 '내가 설거지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갖는 순간부터 스트레스다. 내가 빨리 먹으면 내가 하면 되고 내가 천천히 먹으면 할머니가 먼저 가 계신다. 좋게 생각하면 좋은 게 엄청 많다"라며 유쾌한 성격을 과시했다.

특히 민우혁은 부모님의 장사 계획을 반대했다. 과거 민우혁 부모님은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했던 것. 민우혁 어머니는 먼저 함께 살자고 해준 며느리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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