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조재진,최태욱 팀을 패배에서 구하다.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 소속의 태극전사 조재진과 최태욱이 전반기 최종전에서 나란히 1골씩을 기록했다.

 조재진과 최태욱은 7월 17일 오후 7시 리그 2위 감바 오사카의 홈인 만국박람회 기념경기장에서 원정경기를 치뤘다. 조재진은 시즌 8호골을 동점인 후반 20분 16m 거리에서 오른발 슛을 만들었고 이 골로 팀은 2-1로 앞서 나가게 되었다.

또 최태욱은 팀이 역전을 당해 3-2로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왼발로 시즌 3호이자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재진과 최태욱의 활약으로 시미즈는 3-3 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조재진은 8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쥬빌로 이와타 소속의 김진규는 도쿄 베르디와의 홈경기에서 5월 8일 이후 5경기만에 처음으로 전반 30분 교체출장했고 팀 동료 최용수도 후반 33분 교체출장해서 골문으로 향하는 슈팅을 날리는 등 팀의 6-0 승리에 도움을 보탰다.

상대팀 도쿄 베르디의 이강진도 90분 풀출장했으나 팀은 0-6으로 패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전반기 43실점 중 절반이 넘는 23실점을 했고 팀은 리그 최다실점의 수모와 함께 17위로 2부 강등권에 머문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빗셀 고베의 박강조도 선발 90분동안 출장했지만 팀은 가시와 레이솔에 0-4로 완패했고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보 관 감독이 이끄는 오이타는 리그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가시와 레이솔에 골득실차로 밀려 리그 1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