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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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3안타-이영하 5승' 두산, 이변 없이 LG전 13연승

기사입력 2018.08.02 22:17 / 기사수정 2018.08.02 22:2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가 LG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LG전 13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팀간 11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막판 LG의 추격을 뿌리치며 LG전 1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이영하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류지혁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2회 역전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건우 역시 1회 2타점 적시타로 활약했다. LG 김대현은 5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LG가 1회 오지환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두산이 다음 이닝 류지혁의 볼넷, 오재원의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후 박건우의 2타점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도 2회 채은성의 볼넷, 이천웅의 안타 후 정주현의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두산이 정진호, 류지혁의 2루타로 다시 앞섰다. 3회에는 오재일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정진호의 2루수 땅볼로 4-2를 만들었다.

LG가 5회 박용택의 솔로포로 한 점을 내자, 두산도 양종민의 3루타, 김재호의 2루수 땅볼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6회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 6-3이 됐다.

7회 LG의 추격이 계속됐다. 채은성, 이천웅, 대타 서상우까지 3연속 볼넷을 고르며 1사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유강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8회 이형종의 솔로포로 5-6까지 뒤쫓았다.

두산은 9회 함덕주로 마운드를 이어갔다.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함덕주는 이천웅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대타 김재율에게 삼진을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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