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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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VS이유영, 갑질 폭행 판결문 놓고 대립

기사입력 2018.07.26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이유영에게 갑질 폭행을 한 윤나무의 선고유예 판결문을 쓰라고 압박했다.

2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4회에서는 한수호(윤시윤 분)가  납치범에게서 도망쳤지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한수호 대신 판사로 법정에 선 한강호(윤시윤). 그러나 한강호는 판결문에 적힌 한자를 읽지 못해 박해나, 지창수의 선고기일을 연기했다. 한강호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모두가 당황했다. 한강호는 판사시보 송소은(이유영)에게 판결문을 쉽게 써보라고 전했다.

재판 후 한강호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았다. 남자는 이호성(윤나무) 건을 잘 처리해달라고 청탁했다. 이호성은 오성그룹 전무로, 갑질 폭행 논란이 있는 재벌 3세였다. 이호성이 폭행한 직원은 실명했지만, 검찰은 6개월을 구형했다.

오상철(박병은) 역시 한강호에게 잠깐 보자고 연락했다. 한강호는 그 연락을 무시했지만, 오상철이 이호성을 언급하자 한강호는 오상철을 만났다. 오상철은 "선고 연기한 이유가 이호성 건 때문이었냐"라고 물었고, 한강호는 좀 더 자세히 말해보라고 재촉했다.

오상철은 "대법까지 갈 생각 없다면 너도 슬슬 변호사 준비해야 하잖아. 너 정도면 연봉 10억일 텐데. 이럴 때 그쪽 부탁 한 번 들어주면 법무팀에서 인사 안 하겠어? 너한테도 좋은 기회다"라고 설득했다. 한강호는 "원하는 선고가 뭐냐"라고 물었고, 오상철은 "선고를 안 하는 걸 원한다. 선고유예"라고 답했다.

이후 한강호는 송소은에게 선고유예로 판결문을 써보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송소은은 이강호가 검찰조사를 받으러 갈 때 웃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송소은은 언니 송지연(곽선영)을 성폭행한 가해자가 재판 결과에 웃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결국 송소은은 징역 7년을 선고하는 판결문을 썼다. 이를 본 한강호는 화를 내며 다시 쓰라고 했지만, 송소은은 "연습 삼아서라도 법과 양심을 버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강호는 "혹시 정의감 가지고 있냐. 이거 재벌 질투하는 거다. 다시 써"라고 압박했고, 송소은은 "싫습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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