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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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강정호, 타격훈련 재개…실전 복귀는 미정

기사입력 2018.07.26 14:28 / 기사수정 2018.07.26 17: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손목 부상에서 회복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다만 실전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국 언론 디 어슬래틱에서 피츠버그를 담당하고 있는 롭 비어템플은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인디애나폴리스(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 다시 스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경기에는 투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어렵게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부터 트리플A까지 빅리그 복귀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갔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손목 부상을 당하며 복귀가 미뤄졌다.

스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인 만큼 강정호는 재활에 매진했다. 구단 전문의가 10일간의 '완전한 휴식'을 권유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최근 "강정호가 부상 부위에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다. 조만간 야구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8월에 복귀하는 것이지만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만큼 언제 빅리그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실전 감각을 쌓아야지 빅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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