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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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잠 좀 자자" 이란 팬 방해에 날밤 새운 호날두

기사입력 2018.06.25 17:32 / 기사수정 2018.06.26 13:4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포르투갈과의 3차전을 앞둔 이란 축구팬들이 호날두 괴롭히기에 나섰다. 숙소까지 찾아와 호날두의 수면을 방해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했다.

포르투갈과 이란은 26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 경기를 가진다.

이란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이란이 포르투갈을 잡으면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비긴다고 하더라도 스페인과 모로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기적적인 16강 진출도 가능하다.

이란이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의 공격의 시작과 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봉쇄해야 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조별예선 2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며 물오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다급해진 이란팬들은 경기장 밖에서 호날두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란 팬들이 심야 시간 포르투갈의 숙소를 에워싸며 소란을 피웠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숙소 창문을 통해 "잠좀 자자"고 하소연하는 모습이 포르투갈 방송 RTP에 의해 촬영되기도 했다.

이란 팬들의 지나친 응원이 호날두의 부진을 야기해 자국의 16강 진출에 도움이 될 지, 아니면 호날두를 분노하게 만들어 이란의 16강 진출에 악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RTP 트위터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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