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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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 데뷔전' 김현수, ML 첫 3볼넷…팀은 5연승

기사입력 2017.08.01 08:55 / 기사수정 2017.08.01 08:5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첫 경기서 선구안을 발휘해 볼넷 3개를 골라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올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볼넷을 기록했고, 지난 4월 9일 양키스전 이후 114일 만에 한 경기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2리에서 2할3푼으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와 맞서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라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0으로 달아난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폴티뉴비치를 상대로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서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출루 행진은 계속됐다. 김현수는 필라델피아가 5-1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루크 잭슨을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골랐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적 후 첫 안타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7-4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1B-2S서 바뀐 투수 샘 프리먼의 5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는 7-5로 쫓긴 8회초 수비 때 카메론 퍼킨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3회말 넉 점을 뽑은 후 리드를 뺏기지 않고 7-6으로 승리해 애틀랜타와의 4연전 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5연승 행진을 달렸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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