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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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X이세영 커플레이스 우승, 전소민 결국 꼴찌 (종합)

기사입력 2017.03.26 18: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이광수와 이세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전소민, 이세영, 최태준, 여자친구 엄지 등이 등장, 커플 레이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짝꿍 미션 끝에 이광수&전소민 외에 김종국&이세영, 송지효&최태준, 유재석&엄지, 지석진&강한나, 하하&박진주가 커플이 됐다. 미션은 알뜰 커플 레이스로, 마지막에 가장 많은 데이트 비용을 남긴 커플이 최종 우승. 김종국&이세영 2만원부터 이광수&전소민 10만원까지, 커플 레이스가 시작됐다.

첫 번째 데이트 코스는 커플 노래방. 보너스 점수는 노래부르는 동안 돈을 정확히 세면 지급된다. 하하&박진주는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바람났어'를 선곡, 커플 X맨 댄스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최종 결과 1등은 김종국&이세영이고, 꼴찌였던 이광수&전소민이 룰렛 칸을 돌려 노래방 비용에 당첨됐다.

다음 코스는 교환권을 얻을 수 있는 극과 극 역사 데이트. 강한나는 연신 커닝을 하며 꼼수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유재석은 "얍삽한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결 결과 유재석&엄지, 이광수&전소민이 교환권을 얻었다.



유재석&엄지는 둘 다 지갑을 썼고, 돈이 제일 많은 이광수&전소민의 지갑과 바꿨다. 이광수는 '지갑'을 썼지만, 전소민은 '사람'을 써서 이별을 선언했다. 전소민은 "돈을 다 가져가고 냉랭하게 대해서 먼저 배신할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전소민이 택한 건 김종국. 하지만 김종국은 돈이 아닌 나누기를 가지고 있었고, "세상에 이렇게 촉없는 사람 처음 봤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전소민은 "저 조금 있다. 아까 돈 숨겨놨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돈이 얼마 남지 않은 지갑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실은 앞서 이광수가 다시 지갑을 바꿀 것을 예측한 엄지가 유재석에게서 돈을 가져간 것. 이후 엄지는 김종국&전소민의 비상금 오천 원을 찾아내며 활약했다.  

최종 우승자는 이광수&이세영 커플이었다. 전재산을 탕진한 김종국&전소민은 다행히 기차표를 찾아 귀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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