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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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고려지 경합 우승, 최철호 위리안치 (종합)

기사입력 2017.03.23 23: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고려지 경합에서 승리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18회에서는 사임당(이영애 분)이 이겸(송승헌)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날 고려지 최종 경합을 벌일 두 곳은 장원지물전과 양류지소. 장원지물전의 대표는 휘음당, 양류지소의 대표로는 사임당이 등장했다. 조선 최고의 여류화가의 대결이었다.

고려지로 우열을 가릴 수 없자 칙사는 각자의 고려지에 그림을 그려보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민치형은 사임당의 아교에 식초를 섞었고, 사임당은 불리한 상황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사임당은 기지를 발휘해 산수유로 색을 냈고, 결국 칙사는 사임당의 작품인 묵매화를 택했다. 사임당은 "매화의 고고함과 단아함을 표현하고자 화려한 색을 버리고 적색과 먹색으로 묵매화를 그렸다"라고 밝혔다. 중종은 최종적으로 사임당에게 "고려지 경합 우승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겸은 기뻐하는 중종에게 "이 나라의 고려지 문제는 끝이 난 게 아니다"라며 민치형의 죄상을 낱낱이 고했다. 민치형이 전날 만득(우현)을 통해 양류지소에 방화를 저질렀다는 것. 다행히 이를 먼저 알게 된 이겸, 사임당, 유민들은 고려지를 다른 곳에 보관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영의정 아들 윤필이 등장, 20년 전 운평사 사건을 폭로했다. 결국 중종은 민치형을 위리안치했다. 자신의 앞날을 안 민치형은 휘음당에게 "팔도 곳곳에 드러나지 않게 사들인 땅이다. 이 재물을 다 쓰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날 풀려나게 해라"고 지시했다.

사임당은 이겸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겸은 "감사 인사를 듣자고 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사임당은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려 했다. 이겸은 그런 사임당을 붙잡았지만 사임당은 이겸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2년. 사임당은 양류 공동체 마을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겸은 약탈 당하는 백성들을 위해 몸을 던졌다.  

한편 현대에서 민정학(최종환)은 금강산도 진본을 빼앗고, 서지윤(이영애), 한상현(양세종), 선관장(김미경) 등이 보는 앞에서 금강산도를 불태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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