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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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제치고 생애 4번째 발롱도르 수상

기사입력 2016.12.13 08:51 / 기사수정 2016.12.13 08: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개인 통산 4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13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막강한 경쟁자였던 리오넬 메시(29)를 누르고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호날두 생애 4번째 발롱도르 수상과 동시에, 역대 가장 많이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메시(5회)와의 격차를 1회로 줄였다.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이 일찌감치 점쳐졌다. 지난 5월 호날두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국가대표로 나서 포르투갈의 첫 유로 2016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54경기에 출전해 51골을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는 프랑스 풋볼을 통해 "발롱도르 4번째 수상의 꿈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오는데 도움을 줬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유로 2016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롱도르는 1956년 생긴 이래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프랑스 풋볼'에서 수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과 통합하기도 했지만, 다시 분리됐다. 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 주장, 각국의 기자단이 투표에 참여했던 지난 5년과는 달리 올해는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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