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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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맨 김태영, 배성재와 축구해설 호흡 맞춘다

기사입력 2016.07.26 16:0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군 김태영이 2016 리우올림픽 축구 해설자로 나선다.
 
김태영은 SBS의 2016년 리우올림픽 축구 특별해설위원으로 중계진에 승선해 장지현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MBC의 안정환, KBS의 이영표 해설위원에 이어 SBS의 해설위원으로 김태영이 낙점되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참여하는 '해설 삼국지'가 예고되고 있다.
 
SBS에 새롭게 승선한 김태영 해설위원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홍명보호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대표팀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태영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치로 누볐던 올림픽 그라운드에 4년 만에 마이크를 잡고 다시 돌아오게 됐다.
 
SBS의 올림픽 제작진은 방송 3사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런던올림픽을 현장에서 경험한 김태영 위원의 경력이 더 내실 있는 중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런던올림픽 당시 대표팀 후배들의 신뢰를 받으며 올림픽을 치러 본 과정이 중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영 특별 해설위원은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으며, 현역 은퇴 후 올림픽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코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도 투혼을 발휘해 '마스크맨'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김태영 위원은 현역시절 탁월한 태클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를 저지했다. 특히 수비에 관한한 빠른 반응 속도를 바탕으로 상대팀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면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단단한게 한국의 수비진을 지켜냈다. 
 
수비수로서 현역 선수시절 보여주었던 넓은 시야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코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우올림픽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신임 김태영 해설위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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