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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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 유지' 장성우, 복귀 관건은 '몸 상태'

기사입력 2016.07.07 11: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장성우(26)가 복귀의 길이 열렸다.

수원지방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이상무)는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성우와 그의 전 여자친구 박모 씨(26)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을 유지했다. 검찰이 7일 이내 상고할 수 있지만, 일단은 장성우가 법적으로 1군 복귀 걸림돌은 없다.

또한 지난해 11월 KBO와 구단으로부터 받은 징계 모두 이행했다. 장성우는 KBO로부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 kt 구단 자체로는 50경기 출장 정지, 벌금 2000만 원, 연봉 동결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장성우는 지난 6월 14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타격감도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이틀 뒤인 16일 경기에 나선 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허리 통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우는 선고가 내려진 직후 "반성을 많이 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해야한다.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 팬들에게 가장 죄송하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제 장성우의 바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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