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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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G 출장 정지' 임창용, 현역 복귀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6.01.08 12: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임창용(40,전 삼성)이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양재동 KBO회관에서 올해 첫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과 오승환(전 한신)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두 선수는 KBO규약 제 151조 3항에 의거해 KBO리그 복귀 후 시즌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받게 됐다. 만약 임창용과 오승환이 KBO리그 소속 구단과 계약을 맺는다면, 해당 팀이 1군 72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경기에 뛸 수 있다. 

임창용은 홍콩 마카오에서 해외 원정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경찰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달 검찰에 출석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벌금 700만원에 약식 기소한 바 있다.

임창용의 경우, 원정 도박 의혹을 받아온 삼성 소속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고 유일하게 보류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도박'을 쓰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으나 현재로서 임창용은 타 구단 이적에 전혀 문제가 없는 신분이다. 

대부분의 구단들은 현재 구단의 이미지를 고려해 영입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밝히고는 있으나, KBO 차원의 징계가 결정된만큼 영입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나, 임창용의 경우 영입시 7월 1군 등록도 가능해진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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