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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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8강 확정' 대표팀, B조 2위 위한 시나리오

기사입력 2015.11.14 22:22 / 기사수정 2015.11.14 22: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이베이(대만), 나유리 기자] 첫 고개는 넘었다. 이제 다음 목표는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만나는 것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예선 B조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멕시코전 승리로 자력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직 15일 미국과의 예선 경기가 남아있지만 이제 미국전 승패는 상관이 없다.

'3승으로 예선 통과'라는 첫 목표를 이뤘으니 다음 목표를 세울 차례다. B조의 최종 순위는 15일 마지막 경기까지 모두 치뤄야 결정이 된다. 한국과 미국, 일본과 베네수엘라가 마지막 예선 경기를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는 시나리오를 꿈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B조 2위에 올라야 한다. 2위로 진출하면 8강에서 A조 3위와 맞붙고, A조 1위와 B조 4위의 맞대결 승리팀과 4강에서 맞붙는다. 1위와 2위로 진출한 일본과 한국이 나란히 4강전까지 승리한다면 오는 21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맞붙게 된다.

지난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했던 대표팀으로서는 설욕 찬스가 오길 바라는게 최상이다. 당시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에 완벽히 막혔고, 타선도 득점 기회를 모두 무산시키면서 승리를 헌납했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또 다르다. 대회 분위기와 낯선 팀들과의 경기에 적응했고, 무엇보다 일본과 다시 만나 겨루고싶은 의욕들이 차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 2위 확보가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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