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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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금호타이어 4타차 우승…대회 2연패

기사입력 2015.07.05 16:1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효주(20,롯데)가 올 시즌 참가한 4개 대회 만에 2승째를 거뒀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웨이하이포인트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2015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를 4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2라운드를 마치고 선두 김효주가 10언더파. 뒤를 이어 7언더파를 기록한 지한솔이 2위, 6언더파 장하나가 3위였다.

LPGA에서 뛰는 김효주와 장하나 등 화려한 챔피언 조가 형성되며 마지막까지 치열할 것 같던 우승 경쟁은 예상외로 싱겁게 끝났다.

2위 지한솔이 전반에만 보기 3개와 버디 1개로 2타를 잃었다. 장하나는 전반 동안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김효주를 추격하는 듯했으나 10(파5)번홀에서 곧바로 더블 보기를 범해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13(파3)번홀에서 또 한번 더블 보기가 나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반면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지키는 플레이를 펼쳤고 14(파4)번홀에서 약 4m 거리의 쐐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에 일찌감치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었다.

이로써 김효주는 올시즌 참가한 4개의 KLPGA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50%의 승률을 보여줬다. 또한 2승 모두를 중국에서 거두게 됐다.



한편 2위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인 펑샨샨(중국)이 이름을 올리며 중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5언더파를 기록한 장수연이 3위, 2타를 잃으며 순위가 미끄러진 장하나가 김보아와 함께 공동 4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한솔은 5타를 잃으며 2언더파 공동 6위에서 대회를 마쳤지만, 첫 중국 무대에서 '톱텐'이라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미국에서 건너온 백규정은 최종합계 8오버파 공동 42위에 만족해야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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