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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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미리 타이틀 방어 선언 "내년은 더 잘해야"

기사입력 2015.05.25 09:19 / 기사수정 2015.05.25 09:2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내년에는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나설 조제 무리뉴 감독(53)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음 시즌에 나서겠다고 미리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템포드브릿지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덜랜드를 3-1로 누르고 우승을 자축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던 첼시는 이번 경기가 끝난 후에 홈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 시상식을 만끽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즐겼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복귀 2년차를 맞이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게 5년만의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시즌을 앞두고 디에고 코스타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을 과감하게 영입했고 디디에 드록바 등을 불러 자신의 구상을 잘 알고 있는 베테랑들로 조화를 잘 이루는 용병술로 우승을 일궈냈다.

잠시 우승을 즐긴 무리뉴는 곧바로 다음 시즌을 머릿속에 그렸다. 현재 스쿼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선수 영입을 통해 경쟁을 유도하고 팀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의 라이벌들이 이 우승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 싸우려고 할 것을 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특별하다. 적이 한명이 아니라 세명, 네명, 다섯명까지 많기 때문"이라고 강자호면서 "나는 물론이고 선수들도 내년에는 더 잘해야 한다. 우리 선수단도 새롭게 수혈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금의 선수들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첼시가 이번에는 어떤 선수를 데리고 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동시에 이로 인해 나타날 팀내 변화에 대해서도 많이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은 내가 그들이 우승했다고 해서 쉽게 주전 자리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선수들을 스쿼드내에서 압박을 받고 발전해야 환상적인 라이벌들을 상대로 우리도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조제 무리뉴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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