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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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결승전 날씨, 사커루 잡기 딱 좋다

기사입력 2015.01.31 11: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시드니 날씨가 아시안컵 결승에 어울리는 화창함을 되찾았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이 31일 오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55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고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편입 이후 사상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 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자리인 만큼 판이 제대로 만들어졌다. 아시안컵 초대 우승국 한국은 선수들의 줄부상과 컨디션 난조, 연장전과 수중전 등 온갖 험난함을 넘고 결승에 올랐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는 무결점의 모습이다.

개최국 호주도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안방에서 우승을 넘보고 있다. 자국 선수들의 활약에 결승전이 열리는 시드니스타디움은 일찌감치 티켓이 매진됐다. 호주 팬들은 8만4천석 규모의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사커루의 우승을 기원하고 있다. 

날씨가 변덕을 부리던 시드니도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정상을 되찾았다. 결승전 당일 시드니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전까지 폭우를 동반했던 비구름이 확실하게 사라졌다. 31일 오전 구름이 많지만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20~23도를 유지하며 선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툭하면 수중전을 치렀다. 날씨 도움을 받지 못했던 대표팀이지만 결승전은 경기하기 딱 좋은 기후로 보인다. 5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적합한 날씨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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