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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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티켓은 한장뿐' 신아람-최인정, 4강 맞대결 확정

기사입력 2014.09.22 13:42 / 기사수정 2014.09.22 13:43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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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고양, 나유리 기자] 신아람(28,계룡시청)과 최인정(24,계룡시청)이 개인전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신아람과 최인정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부 에뻬 개인전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16강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두 사람은 같은 시간, 바로 옆 피스트에서 경기를 치렀다. 노란색피스트를 사용한 신아람은 타누스 도미니크 니콜(레바논)과 맞대결을 펼쳤고, 최인정은 림셰릴(싱가폴)과 맞붙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최인정은 1실점했다. 이어 연속해서 공격을 받아 0-2로 뒤지던 중 드디어 1점을 만회했고, 연속 2점을 얻어내며 3-2로 리드를 잡았다. 

접전은 계속됐다. 상대 공격을 역습으로 되받아친 최인정은 잠시 방심한 끝에 6-6 동점을 허용했다. 잠시 휴식 후에 2라운드가 시작됐다. 8-9로 뒤지던 최인정은 2라운드 종료 1분을 남겨두고 9-9 다시 동점에 성공했다. 연속해서 상대방 허를 찌른 최인정은 10-9로 다시 앞서 나갔고, 이어 동시공격이 모두 유효가 되며 11-10, 피말리는 1점차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갈렸다. 여전히 1점차로 쫓기던 최인정은 1분만에 귀중한 1점을 얻어냈고, 곧바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마지막 두 사람의 동시 공격이 모두 유효를 얻어내며 15-13, 최인정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신아람은 경기 시작 20여초만에 선취점을 얻어냈다. 1-0으로 앞서던 신아람은 1점을 주고받았으나 다시 3-1로 앞서 나갔다. 또 득점에 성공한 신아람은 스코어 5-3에서 달아나는 2점을 추가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잡은 신아람은 1라운드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12-6으로 크게 앞섰다. 이어 동시 공격이 모두 유효가 선언하면서 13점째를 올렸고, 종료 직전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신아람은 1라운드가 채 끝나기도 전에 최종 스코어 15-9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애석하게도 두 사람은 결승 티켓 한장을 두고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둘 중 한명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여자부 에뻬 개인전 준결승은 잠시후인 22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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