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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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측 "샘플링 이용한지 몰랐다, 절차 밟을 것"

기사입력 2014.01.20 19:22 / 기사수정 2014.01.20 19:2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래퍼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빈지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일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발표된 빈지노의 곡 'Dali, Van, Picasso'와 관련해 본 기획사는 작업 과정에서 해당 곡이 샘플링을 이용한 곡인지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20일 인터넷 게시판 상에서 문제가 제기돼 관련 사항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Chet Backer의 '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 등과 연락을 취했으며 협의를 통해 샘플 클리어런스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릴 예정이다. 본의 아니게 음악 팬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투브에서는 '빈지노 Dali, Van, Picasso 표절?'이라는 제목의 제목과 글,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은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와 독일가수 Fiva의 'sud sehen'라는 곡이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을 담았다. 누리꾼들은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래핑 호흡이 유사하게 들린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달리 반 피카소'의 프로듀싱은 피제이(Peejay)가 맡았으며 빈지노는 작사에만 참여했다. 빈지노는 자신의 예술가적 영감과 열정을 세 위대한 화가 달리·반 고흐·피카소의 이름을 빌려 표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 ⓒ 일리네어 레코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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