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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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이 본 ‘우승 가능성’ 7팀… 맨유 있고, 에버튼 없다

기사입력 2020.11.07 13:42 / 기사수정 2020.11.07 13:4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가능성이 있는 7팀을 꼽았다.

이번 시즌 EPL은 유독 순위표가 어색하다. 7일(한국 시간) 오전 기준으로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를 거둔 사우스햄튼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던 첼시가 7위에 있고, 아스널이 9위, 맨시티가 10위에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진을 거듭하며 15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국 빅6 팀들이 우승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봤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여전히 리버풀이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라 예측했다.

이어 “다른 팀들도 강하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달 승점을 잃은 것과는 별개로 지난 시즌의 수준을 유지했다. 좋은 선발진을 보유 중이다. 아스널은 우승 후보로 발전했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팀을 만들었다. 첼시는 많은 골을 넣으면서도 실점이 적어 안정적이다. 스쿼드도 좋다”고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라이벌팀 맨유도 우승 후보로 언급했다. 그는 “맨유는 지금 결과만 보면 우승 후보가 아니지만, 우린 지난 시즌에 그들의 자질을 봤다. 맨유는 톱 클래스”라며 후한 평을 내렸다.

끝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마지막 5~10경기가 중요할 것이다. 우리가 마지막까지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 EPL 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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