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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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PD "지숙♥이두희, 레인보우 직접 초대→혜림♥신민철 신뢰 느껴져"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0.04.07 09:50 / 기사수정 2020.04.07 09:5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부러우면 지는 거다'의 다양한 커플들이 각기 다른 리얼한 일상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MBC 리얼연애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최송현 이재한, 이원일 김유진, 혜림 신민철 커플의 모습을 담았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지인들을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연기된 소식을 전했다. 애초 4월 26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8월 29일로 날짜를 변경했다. 이원일은 “축하해 주러 오는 분들이 마스크를 써도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제때 하지 못하는 슬픔이 있지만 그래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PD는 “처음엔 조금 속상했는데 이제는 마음이 편해졌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의 허항 PD는 7일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에게도 방송 직전에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이었다. 결혼 전까지 두 사람의 계획에 따라 앞으로 어떤 모습이 담길지가 정해질 것 같다. 원칙적으로는 연애를 다루는 프로그램이어서 결혼한 커플은 출연 대상이 아니긴 하다. 하지만 결혼 후 출연 여부는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지숙은 이두희의 신사옥에 그룹 레인보우를 초대했다. 이두희는 한정판 불록세트, 큐브 맞추기쇼, 스킨십 등 지숙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했지만 실패한 이벤트 작전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항 PD는 "이두희 씨가 신사옥 파티를 실제로 열게 됐다. 이두희 씨가 옛날부터 친한 IT업계의 형들과 직원들을 직접 초대했고 지숙 씨가 레인보우 멤버들에게 직접 전화해 초대했다. 스케줄이 있던 재경 씨를 제외하고는 완전체로 와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혜림과 신민철이 첫 등장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해 주위의 축하가 이어졌다. 혜림은 원더걸스 멤버 유빈과 핫펠트 예은의 응원 전화를 받았다. 반면 신민철은 학부장은 물론 지인들로부터 "놀랐다", "서운하다" 등의 연락을 받았다. 혜림은 팬들을 위해 자필 편지를 작성했다. 이후 신민철은 공개 연애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카롱으로 장식한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본 혜림은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허 PD는 "7년째 연애를 하는 만큼, 또 요즘 세대답게 꽁꽁 숨기고 연애를 한 건 아니더라. 그동안 건강하게 연애하고 있었고 비밀 연애가 아녀서 자연스럽게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 같다.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데 장기간 연애하는 커플에게서 보이는 신뢰감이 느껴졌다. 어떤 부분이 닮았지 다른지 서로에 대한 파악이 돼 있고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신민철 씨가 태권도 퍼포먼스 부문 세계 1위이고 도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혜림 씨는 외대 학생으로 열심히 공부한다. 두 사람 모두 바쁜 일상을 살면서 둘다 틈틈이 만나는 모습이 보통의 20, 30대 커플이었다. 셀럽 커플이라기보단 건강하고 평범하게 연애하는 모습이 담길 듯하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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