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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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이재한 감동의 상견례…이원일♥김유진, 띠동갑 나이 차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03.24 0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최송현, 셰프 이원일, 레인보우 지숙이 연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과 이재한, 이원일과 김유진, 지숙과 이두희의 일상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송현과 이재한이었다. 두 사람은 최송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준비했고, 이재한은 정장을 구입하고 직접 디자인한 꽃다발을 구입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이후 이재한은 최송현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점점 긴장을 풀었고, 이때 최송현 어머니는 "앞으로 굵직굵직한 계획이 뭔가 그게 궁금하다"라며 물었다.

이재한은 "제가 보고 있는 시험 합격해서 통과하게 되면 다이빙 선생님 중에 제일 높은 사람 된다"라며 밝혔다.

또 최송현은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 생겼어요' 했을 때 엄청 놀랐지. 아빠 첫 마디가 '축하한다'였다"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최송현 어머니는 "'축하한다'라고 하고 방으로 들어가서 안 나와버렸다. 만난 지 두 달 됐다고 하니까 들어가버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송현은 "엄마 칠순이 한 달밖에 안 남았는데 가족이 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오빠가 거기에 와야 된다고 생각한 거다"라며 털어놨고, 이재한은 "네가 마음먹었다고 가족이 되는 게 아니다. 너희 가족이 날 받아줘야 가족이 되는 거다"라며 최송현 아버지의 입장에 공감했다. 최송현 역시 "지금은 내가 모든 걸 망쳤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책했다.

다행히 최송현 어머니는 최송현 아버지의 선물이라며 음악회 티켓을 건넸다. 최송현 어머니와 최송현 아버지, 최송현과 이재한이 함께 볼 수 있게 티켓은 4장이었고, 최송현 어머니는 "아버지가 주신 거다"라며 못 박았다. 이재한은 "눈물 날 거 같다. 70년 있다가 나 죽을 때 같이 묻어줘라"라며 감동했다.

더 나아가 이재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귀에 계속 맴돌았던 거 같다. '아버지가 주셨어'라고 하는 거. 진짜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인데 약간 데미지가 있었을 거 아니냐. 그런 게 한 방에 싹 날아갔다. 아버지가 예전에 사고로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되신 지 오래되셨다. 로망 같은 게 있다. 거창한 게 아니라 지금 이 나이일 때 아버지와 하고 싶은 것들. 이야기하고 이야기 듣고. 그런 걸 해보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원일과 김유진이었다. 이원일과 김유진은 이연복, 홍석천, 김태우를 식당으로 초대했고, 세 사람이 결혼식에서 각각 주례와 사회, 축가를 맡기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김유진은 이원일과 나이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터트렸고, 나이 차이에 대해 지금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오빠 건강이 제일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 그 나이 차이 때문에 더 빨리 아플 수도 있고 그게 제일 마음에 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게 제일 무섭다"라며 덧붙였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지숙과 이두희였다. 지숙은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이두희에게 직접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해줬다. 지숙은 가까운 거리에서 이두희를 바라보자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했고,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된다. 커플들이 꼭 데이트 때 이걸 해봐야 할 거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숙은 미리 연습한 쉼표 머리에 도전했고, 의상까지 골라줬다. 지숙은 단골 스튜디오에서 이두희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찍어줬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의 커플 사진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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