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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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도망치는 박주현 잡지 못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23 22:2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정해인이 도망치는 박주현을 목격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화에서는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이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기계의 반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하원은 제작된 인공지능의 반응점을 찾지 못한다면 해당 인공지능은 실패작이라는 평을 듣게 되었고, 인공지능이 반응하는 반응점을 찾기 위해 고민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던 하원은 골목길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를 따라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그곳에 있던 엔지니어 한서우(채수빈)과 마주했다.

한서우의 작업실을 빠져나오던 하원은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이 반응하는 것을 보게 됐다. 하원은 번개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인공지능을 보자 화들짝 놀랐고, 하원의 인격이 들어있던 인공지능은 하원이 첫사랑 지수에 대한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는 그의 반응점을 비로소 찾아냈음을 알게 됐다.

이후 하원은 한서우의 녹음실을 산 후 지인 문순호(이하나)에게 녹음실 관리를 맡겼다.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있었던 한서우는 계속해서 녹음실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새벽마다 녹음실을 찾아와 온갖 서류들로 어질러놓는 새벽의 누군가에게 제발 청소 좀 하고 귀가해달라는 쪽지를 붙여놓은 후 귀가했다.

며칠 후, 한서우는 녹음실에서 꼴딱 밤을 새운 하원과 마주쳤다. 한서우는 그가 매일 녹음실을 어질러 놓고 가는 인물임을 단번에 알아보고는 잔소리를 늘어놓았고, 하원은 자신이 어지른 문서들을 치우며 녹음실 안을 정리하는 한서우의 모습을 보며 미소 지었다.

하원이 녹음실을 산 인물임을 알지 못했던 한서우는 하원의 할머니의 후원 행사가 열리는 그녀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문순호로부터 이상한 부탁을 받았다. 문순호는 지난번 지수의 그릇을 사달라고 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지수의 목소리를 녹음해달라고 사정한 것. 이에 궁금증을 느낀 한서우는 전축이 있는 어느 방에 앉아 "김지수랑 대체 뭐길래 그러냐"라고 중얼거렸고, 방에 붙어 있던 인공지능은 "섬같은 아이들이다"라는 대답을 했다.



누군가가 김지수의 목소리를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한서우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었고, 김지수를 만나 그녀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그녀는 김지수가 외우는 문구가 의뢰를 받은 문장과 동일하다는 사실에 얼굴 모르는 누군가를 김지수와 다시 만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고, 이를 같은 녹음실을 쓰는 하원에게 털어놨다.

특히 한서우는 "왜 중간에서 그러고 싶으냐"라고 묻는 하원을 향해 "아는 사람 첫인상 다 기억 못하지 않느냐. 나도 다 기억 못 한다. 그런데 스치는 정도로만 처음 봤는데 어떻게 문을 열고 들어왔는지. 앉았는지 서있었는지. 시간이 지나도 처음이 선명한 사람이 있다. 어떻게 언덕을 올라왔는지. 그런 사람들은 삶에 오래 남더라. 지수씨가 그렇다. 도와주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서우의 주선으로 약속 장소에 나온 김지수가 하원의 등장에 황급히 카페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그려졌고, 그 모습을 보던 한서우는 김지수가 전화로 "그를 봐서는 안된다"라고 말하자 "달려라"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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