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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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하이라이트] 구본길-오상욱과 전희숙-남현희, '찡하고도 치열한'

기사입력 2018.08.21 05:00 / 기사수정 2018.08.21 21: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8월 20일 (대회 2일차)
대한민국 ◇ 금메달5 은메달9 동메달10 합계 24

▶ 펜싱 금2 은1 추가, 두 번이나 韓 선수 맞대결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구본길과 오상욱이 맞붙으며 한국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쓸어담았다. 팽팽한 승부에서 구본길이 15-14로 승리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 여자 플뢰레에서는 16강에서 남현희와 전희숙이 만나 전희숙이 결승까지 진출, 푸이팅(중국)을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남현희와 오상욱에게는 아직 단체전이 남아있다. 남현희는 단체전에서 국제대회 100번째 메달을, 오상욱은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 남자 축구 조 2위로 16강행

손흥민의 호쾌한 발리슛이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이 됐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조별예선 E조 3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0-0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르기스스탄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승리로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낸 한국은 오는 23일 16강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 이란을 만난다.

▶ 태권도 김태훈, 체급 한 단계 올리고도 2연패 쾌거

2014 인천 대회 54kg급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김태훈이 2연패를 달성했다.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야즈 풀라토프를 상대로 20-4 대승을 거뒀다. 태권도 겨루기에서 나온 첫 금메달. 이번 대회 태권도 겨루기 세부 종목 축소로 지난 대회보다 체급을 한 단계 올렸지만 완벽한 경기력으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3kg급과 67kg급에서는 하민아와 김잔디가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 '종주국 인도 꺾었다' 대이변 만든 남자 카바디

설동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조별예선 A조 인도와의 경기에서 짜릿한 24-23 승리를 거뒀다. 아직 조별예선이지만  종주국 인도를 꺾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인도는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남녀 모두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 40년 만에 배드민턴 단체전서 충격 노메달

한국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여자 대표팀이 8강에서 개최국이자 배드민턴 최강국 인도네시아를 만나 패했고, 남자 대표팀까지 8강에서 일본을 꺾지 못하면서 벽을 넘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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