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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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폼 굉장히 좋다" 안정환이 찍은 오현규, 월드컵 첫 경기 영웅 됐다…3주 전 발언 현실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12 15:53 / 기사수정 2026.06.12 15:53

이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안정환, 오현규)
엑스포츠뉴스DB (안정환, 오현규)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현재 폼이 굉장히 좋다.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불과 3주 전 안정환이 언급한 한마디가 현실이 됐다. 그 주인공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였다.

12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황인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35분, 승부를 뒤집은 주인공은 오현규였다.

황인범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현규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완성한 값진 한 방이었다.

공교롭게도 안정환은 지난달 21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틱톡 오리지널 예능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오현규를 꼽은 바 있다.

당시 안정환은 "현재 폼이 굉장히 좋다"며 "좋은 성과를 내고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방식이 바뀌었지만 예선은 통과할 것이라고 본다"며 "바람은 최소 5경기는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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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안정환의 기대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오현규는 체코전 결승골로 대표팀에 승점 3점을 안기며 월드컵 첫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오현규의 성장 서사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대표팀과 동행해 훈련을 소화했다. 공식 선수로 등록되지 않아 등번호는 받지 못했다.

이후 대표팀에서 기회를 이어온 오현규는 이번 체코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안정환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발언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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