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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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수학사춘기' 5인, 수학여행에서 진짜 '수학' 풀었다

기사입력 2018.07.04 07:20 / 기사수정 2018.07.04 00: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나의 수학사춘기' 멤버 다섯 명이 수학여행을 떠나 진짜 '수학' 문제를 풀었다. 그간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시간이었지만, '수포자'들에게 수학은 여전히 어려웠다.

3일 방송된 tvN '나의 수학사춘기'에서는 수학강사 차길영에게 두 번째 수업을 받는 멤버들이 공개됐다. 두 번째 수업에서 배울 것은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의 개념. 이어 방정식에 대한 것도 배웠다.

차길영은 기본 방정식을 알려준 뒤, 응용문제를 풀어보라고 지시했다. 멤버들은 문제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민혁은 커닝을 시도했는데, 데이지는 "모른다"며 머쓱해 했다. 결국 멤버들은 문제를 풀지 못한 채 정답을 찍었다. 12살이라고 말한 선우 만 정답이었다. 

수업이 끝난 뒤, 차길영은 멤버들에게 "수학여행"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수학여행에 기대를 드러냈지만, 이들이 집결한 곳은 청계산이었다. 선우는 "언덕에서 도시락 까먹고 그런 것을 기대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천수 또한 "산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가방을 하나씩 받은 뒤 산을 올랐다. 각각의 가방에는 뻥튀기, 수박, 양갱 등이 들어 있었는데, 멤버들은 각자 획득한 물건을 가지고 등산을 해야 했다.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4개의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 건 덤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제곱근과 관련된 것으로, 박지윤과 데이지가 가장 먼저 정답을 맞혀 생수를 획득했다.

두 번째는 팀 대결이었다. 첫 번째 문제에서 꼴찌였던 민혁이 한 명을 고르고, 나머지 세 명이 한 팀이 되는 거였다. 민혁은 박지윤과 문제 풀이에 임했지만, 데이지가 빠르게 문제 풀이에 성공했고 정답을 맞혔다. 세 번째는 백분율 문제. 첫 번째 문제에서 꼴찌였던 민혁이 또 한 번 꼴찌가 됐다.


마지막 문제는 팀워크를 알아볼 수 있는 단체전이었다. 제한시간 1분 안에 각자 문제를 푸는데, 상의를 하지 않은 책 각자가 만 자리의 숫자를 하나씩 말해야 했다. 멤버들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당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곱셈공식을 활용해 문제 풀이에 나섰다. 데이지, 박지윤, 선우, 민혁까지 정답이었지만 이천수가 나머지 한 자리를 틀려 실패했다. 

제작진은 '수포자'들을 위해 한 문제를 더 준비했다. 모두 집중해 문제 풀이에 나섰고, 정답을 맞혔다. 이날 준비됐던 모든 문제는 그간 '나의 수학사춘기'에서 멤버들이 공부했던 것들이다. 차근차근 수학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 멤버들이지만, 여전히 어려워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였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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